존경하는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회원 여러분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의 새로운 이사장에 취임한 백무준입니다.

먼저 지금까지 우리 학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오신 역대 회장님들과 이사장님, 그리고 여러 임원 및 회원님들께 존경과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특별히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19라고 하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사태와 더불어 예기치 않게 우리 학회에 밀어 닥친 어려움을 탁월한 리더십으로 극복해내신 전임 이사장님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다시 한번 올립니다.

우리 학회는 영양에 관련된 기초의학, 정맥영양법 및 경장영양법을 중심으로 하는 임상영양에 관한 연구와 지식을 교류하며, 의료기관에서의 임상영양에 관한 연구, 교육 및 업무개발을 도모하고, 국민 복지 증진 및 인류의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다학제, 다직종이 모여서 활동하는 학회입니다.

저는 이러한 훌륭한 학회의 이사장으로서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저의 임기 동안 다음의 세 가지를 명심하여 학회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첫째, 다직종 다학제 학회인 우리 학회의 특징을 더욱 살려서 많은 분야의 회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회로 계속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각 직종과 학제 회원님들의 의견을 열심히 듣고 그 의견이 우리 학회 전체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번째로는 지금까지 비교적 정예 회원으로 운영되던 이사회를 좀더 확대하여 많은 회원들의 의견이 이사회를 통해 임원진에게 전달되고 이를 통해 학회의 여러 활동이 계획되고 실행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세번째로는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학회에 열심으로 활동하시면서 학회를 이끌어 오신 여러 선배님들과 많은 동료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우리 학회의 전통을 계속 살려 나가면서 필요하면 새로운 시도도 마다하지 않는 학회 운영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회원 여러분

정말로 위대한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의 차이는 어려움을 겪느냐 겪지 않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 혹은 재난을 당한 뒤 다시 되살아나고 이전보다 더 강해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겠습니다.

역대 회장님과 이사장님 그리고 여러 회원님들의 노력으로 우리에게 닥쳤던 지난 어려움을 훌륭히 이겨내었던 것처럼 이제 우리 회원 모두가 힘을 합쳐 우리 학회를 모든 회원들이 애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즐거운 학회로 다시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학회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6월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제5대 이사장 백무준